소,서울올림픽참가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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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소련올림픽위원회는 29일 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소련올림픽위원회는 자국선수단의 신변안전문제를 내세워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불참한후 서울올림픽 참가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어 왔으나 이날회의에서 소련이 한국과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않은 상태지만 서울올림픽에 참가키로 방침을 세운것으로 믿어졌다.
소련은 지난27일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피겨스케이팅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소련유도연맹회장「보드가노프」는 최근 소련선수들이 오는9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준비를 하고있다고밝힌바있다.
소련올림픽위원회는 또 이날 오는 96년 동계올림픽을 레닌그라드에서 개최키로하고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정식으로 유치신청을 하기로결정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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