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의 감격에 뜨거운 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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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국제패! 전북 마라톤』
제15회 경호역전 마라톤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선수단 환영대회가25일 하오3시 전북도경 앞광장에서 열렸다.
유재신교육감, 각급 도단외기관장, 출전학교장, 체육회임원, 시민들이 참석한 환영대회에서 도 체육회장인 심재홍지사는 치사를 통해 『이번학생선수들의 분투가 침체된 전북육상의 기폭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육상연맹 노인석회장은 임원들이 한덩어리로 똘뚤뭉쳐 화합을 이뤘던것이 이같이 큰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면서 선수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원상고 6명, 남원농고6명, 전북체육고 5명, 군산기계공고, 정읍칠보종고, 정읍농고 각 1명씌 20명으로 이루어진 전북선수단은 지난8일 전주 백제로에서 열린 10km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선발됐으나 단하루도 합숙훈련을갖지 못했었다.
강상철코치를 비롯, 전북대표를 지도한 3명의 코치들은 『합숙훈련을 못했던 것이 아쉬웠으나, 평소 산악훈련을 철저히 실시했던것이 우승의요인이 된것같다』 고 입을모았다. <전주=모보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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