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최 호화파티 적극 억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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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화려한 만찬이나 파티가 소비절약 무드를 저해한다고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억제해나갈 방침이라고-.
경제기획원 예산실이 최근 정부각부처에 시달한 「공공부문 소비절약」 방안에 따르면 국경일 등 범국민적 행사와 국제적인 행사를 제외하고는 호텔만찬이나 파티 등을 억제하는 한편 행사장소도 되도록 공공기관의 시설을 활용토록 했다.
해외출장때 1급 공무원의 경우 항공기의 1등석을 이용해 오던 것을 2등석으로 낮추고 차관급이상과 국제회의수석대표·재외공관장들만 1등석을 타도록 했다.
외국인을 초청할 때도 항공요금은 원칙적으로 본인부담으로 하고 초청인원과 기간도 최소화시키도록 했다. 예산실측은 1급공무원의 항공요금 절약만해도 연간 약 1억5천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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