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김득말씨 탈당…민추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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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당소속으로 1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득수씨(이리-익산)가 25일 국민당을 탈당하고 민추협에 가입함으로써 국민당은 단독으로는 원내교석단체 구성이 어렵게 됐다.
김씨외에도 민추협의 운영위원인 신민길씨 등이 이미 탈당을 예고하고 있어 국민당은 무소속당선자의 영입 성공하지 못할 경우 20명 이상이어야 가능한 원내교섭단체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신씨는 국민당당선자 중 무소속당선자가 국민당에 가입하거나 어떤 사람이라도 탈당하면 자신도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이날 김씨가 탈당함으로써 신씨의 탈당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탈당하면서 『오늘의 결정은 선거공약의 실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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