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담화문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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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대는 23일상오 김준엽전총장의 사퇴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계속된 교내시위와 관련, 김성복학생처장명의의 담화문을 정문등 교내 8곳에게시했다.
대학당국은 담화문을 통해 『전임총장의 사임배경에 대해 임시변통의 변명이나 묵시적 책임전가 역시 불필요하다』며 『진리탐구의 신성한 자유수호와 교권신장에 있어서 학내외의 어떠한 압력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담화문은 또 『총학생회의구성과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요망은 최대한 자율적으로 수렴하겠으나 교수협의회는 교수들 상호간에 자발적으로 논의되고 구성되어아할 성질의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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