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집 30대 여주인 전깃줄에 목 졸려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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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8일 하오 4시 40분쯤 서울 송정동 30의1 유림상가 나동 101호 후박생맥주 집(주인 김영숙·35·여) 내실에서 주인 김씨가 수건과 전깃줄로 목이 졸린 채 숨져있는 것을 친구 임복희씨(31· 서울 면목7동577)가 발견했다.
임씨에 따르면 자신의 소개로 전자 레인지를 월부로 구입한 김씨의 월부금 수금전표에 첨부할 주민등록등본을 받으러 가보니 생맥주 집 철제 셔터가 열려 있고 김씨가 목이 졸린 채 속옷바람으로 엎드려 숨져있었다는 것.
경찰은 방안에 장사 수입금 17만원이 요 밑에 고스란히 있고 김씨가 평소 남자관계가 복잡했다는 친구 임씨의 말에 따라 치정살인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추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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