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작년 외채 9천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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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UPI=연합】지난84년 현재 개발도상국의 외채총액은9천억달러에 달했으며 85년에는 외채총액이 9천7백억달러에 이를 것이나 브라질을 비롯한 대규모 외채국의 상환조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4일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그같이 분석하고 금년하반기에 예상되는 미국의 경제침체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지 않는한 외채국의 외채상환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서구와 일본의 경제는 무역저조를 극복할수 있을만큼 급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의 경제전문가 「니콜라스·호프」씨는 이와 관련, 브라질과 같은 대규모 외채국을 비롯, 전세계 1백4개 개도국이 외채상환불능상황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주요외채국은 브라질·칠레·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이스라엘·한국·멕시코·터키·네네쉘라및 유고등으로 이들의 외채총액은 4천억달러에달하며 이나라들은 지난1년동안 도입한 신규차관보다 1백50억달러가 많은 액수를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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