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현철 예방 받은 JP "장래가 구만리인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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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11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서울 신당동 집을 찾아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 JP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을 빨리 달래는 게 좋다”고 현철씨를 위로했다. 또 현철씨가 지난달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말한 걸 거론하며 “지금 한창인데 가신 분(YS)이 뭐를 희망하는지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냐. 아버지께서 좀 덜한 게 있을 텐데 그걸 대신 실현하는 것이 아버지가 원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장래가 구만리인데 잘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예방 후 현철씨는 “JP가 덕담으로 하신 말씀인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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