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남성비율, 여성보다 많아…"여성호르몬이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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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일러스트=강일구]

통풍을 앓고 있는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풍'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풍 때문에 진료를 받은 환자가 남성(28만2998명)이 여성(2만6358명)보다 10.7배 더 많았다. 30대 남성은 여성보다 약 22.2배 많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풍 남성비율은 전체적으로 높았고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133명, 여성은 10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6배 많았다. 30대 남성이 여성보다 21.1배 많은 진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저 질환이 없는 여성에서 폐경 전에 통풍이 진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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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남성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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