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내리며 영하권 날씨 시작…카카오톡 오류로 시민들 불편 겪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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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류로 시민들이 잠시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후 4시 30분쯤 카카오톡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메시지 전송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게다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버전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카카오톡 안 된다" "나만 안 되나" "카카오톡 왜 이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서울의 첫눈이 내리면서 카카오톡 측이 매년 이어온 '메시지창 첫눈 이벤트'를 위해 점검을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25일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린데 이어 26일에는 비를 동반하지 않은 사실상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적설(積雪)은 관측소 앞마당 지면의 반 이상을 눈이 덮어야 기록되지만 첫눈은 관측소 직원이 눈이 내렸다고 인지하는 것만으로 정해진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해발 86m)에서 관측한 날을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직원들은 이곳에서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날씨를 관측한다.

이번 서울 첫눈도 25일 오전 4시 41분부터 6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진눈깨비 형태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 관측된 것을 첫눈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송월동 관측소에서 인지한 날을 기준으로 공식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첫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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