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X 호재 평택에 브랜드 대단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기사 이미지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조감도)는 KTX로 서울 수서까지 20분 거리다.

기사 이미지

경기도 평택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KTX 노선 신설 같은 굵직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15만여 명 고용창출 전망
KTX 수서역까지 20분대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395만㎡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고덕산업단지 가동이 본격화되면 41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5만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수서~평택간 KTX지제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역에서 KTX를 타면 서울 수서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서울 강남권과 한 번에 연결돼 그만큼 서울이 더 가까워진다.

개발 붐을 타고 주택수요가 늘고 있는 평택에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이 평택시 동삭2지구에 분양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다. 총 57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동삭2지구 ‘자이’ 타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의 전용면적 59~113㎡형 1459가구다. 주택형별로 59㎡형 279가구, 72㎡형 318가구, 75㎡형 104가구, 84㎡형 608가구, 98㎡형 138가구, 103㎡형(펜트하우스) 6가구, 113㎡형 6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중소형이 90% 가까이 차지한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교육시설이 모여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춘다. 커뮤니티 시설에 국내 유명 영어교육기관인 삼육어학원(SDA)이 입점한다. 입주민에 한해 학원비 할인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근에 찻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새로 지어진다.

1차로 분양된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 아파트에도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최고 3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데 이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평택은 물론 인근 서울·수도권에서도 문의가 많다”며 “1차 청약에 실패한 수요자 등이 2차분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정광록 분양소장은 “KTX가 지나는 지방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1800-5743

Tip
- 평택시 동삭2지구
- 전용 59~113㎡형 1459가구
- 어학원 등 ‘원스톱’ 교육환경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