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5만6711가구 분양 … 수도권이 전체 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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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에 5만67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서울(5685가구)은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지만 재건축·재개발단지 일반분양이 눈에 띈다.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국제SK뷰, 하왕십리동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 등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인천(2만8641가구)엔 전체 물량의 50%가 몰렸다. 택지지구 등 대규모 주거지에 분양이 많다. 구리갈매지구 푸르지오,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센트레빌, 부천 옥길지구 자이, 평택 세교지구 힐스테이트, 인천 송도지구 더샵센트럴시티 등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지역·상품별 온도차가 커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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