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대학권 선정|권내 지원자 우선 입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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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정당은 28일 대학이일부지역에 편중 돼 국가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지방대학육성 대정부건의안을 마련했다.
민정당은 이날 중앙위교육분과위원회를 열고 전문가에게 의뢰한지방대학교육성방안에 관한 연구결과를 검토, 전국을 주거지에서 통학이 가능한 7개대권(수도. 부산. 대구. 청주. 전주. 대전. 광주)과 6개소권(제주. 춘천-원주-제천. 강릉. 안동. 진주. 순천)의 「대학권」으로 나누어 앞으로 입학정원증원. 대학신설을 이들 권역의 진학률균형을 유지하도록 하고 권역내 지원자에 우선 입학기회를 주며 대도시지역의 대학 및 학과를 지방으로 이전,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민정당은 이밖에 앞으로의 대학정원증원에는 지역실정을 우선 감안하고, 지역내 사회문화시설의 대학과의 공동운영관리체제를 확립하는한편, 동일대학권역내 출신학생에게는 입학 및 취업에 우선권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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