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 치열한 경쟁, 춘추전국시대 방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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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손보사들의 춘추 전국시대가 이미 시작됐다.
올초 손해 보험회사의 다원화 조치이후 서로 고유영역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던 각 손보사들은 최근 나름대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 홍보 부서를 대폭 보강하는가 하면 손해보험의 아프터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 (사장 황경로)은 최근 안전운전에 대한 안내책자를 만들어 가입자의 사고도 막고 보험회사의 수익도 올리는 전략을 쓰는가하면 자동차 사고를 낸 사람이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경찰서·방원·공장등 사고「현장」에서 직접 발급해 주는 등 서비스 개선을 꾀하고있다.
이밖에 안국화재·신동아 등 다른 보험사들도 홍보부서를 보강, 서로들 「이탈물건의 재탈환」을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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