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누가 누가 덕봤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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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

한화-넥센, 양훈과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이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넥센은 8일 오른손 투수 양훈(29)과 포수 허도환(31)·외야수 이성열(31)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시즌을 앞두고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해 5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정범모와 지성준 등 젊은 선수들이 안방을 지켰다.

양훈은 속초상고를 졸업하고 2005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271경기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 614⅔이닝 645피안타 368탈삼진 346자책점 방어율 5.07을 기록했다.

2004년 LG에 입단한 이성열은 2013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857경기 2192타수 529안타 85홈런 328타점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했고 올해 2년 연봉 총액 5억 원에 넥센과 FA 계약을 맺었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지명된 뒤 2012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1군에서 383경기에 출전한 수비형 포수다. 통산 타율은 0.213, 4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박동원과 김재현에게 밀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왼손 타자 이성열은 통산 타율 0.241 85홈런 328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에서 뛰던 2010시즌에는 24개의 홈런을 때려낸 장타력을 가졌다.

넥센은 팀 평균자책점 6.23으로 9위에 그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진 상태였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모두 경험해본 양훈을 영입하면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양훈은 한화에서만 8시즌을 뛰며 271경기에 출전, 641과3분의2이닝 동안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를 기록했다. 2012시즌 이후 경찰청에 입대했으며 올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전문가들은 양쪽 모두 전력을 보강한 '양호한 트레이드'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에 대해 누리꾼들은 "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 둘 다 덕 봤네" "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라니...손해" "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셋 다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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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허도환·이성열 1대2 트레이드'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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