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커뮤니케이션" 그에게 그녀에게 사랑을 우정을 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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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화려함 밸런타인데이·설·졸업·입학…. 선물의 시즌이 돌아왔다.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아이템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마치 두 가지 다른 백을 이중으로 연출한 것처럼 보이는 ‘구찌 램블(Gucci Ramble)’ 토트백 착용 컷. [사진 구찌]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즐거운 것이 선물이다. 정성이 깃든 선물 하나는 관계를 더 살갑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밸런타인데이·설·졸업·입학…. 해마다 이맘때면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직장인 김수연(34·서울 마포구)씨는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다. 김씨는 “미리 봐둔 시계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선물을 받고 기뻐할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선물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감사의 표시로, 사랑의 표시로 선물을 주고받는다. 이왕 주는 선물이라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연령·성별·취향에 맞춰 선물을 고르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선물을 고르는 과정은 어느새 고민과 스트레스로 변하기 일쑤다.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나은영 교수는 “평소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 상대방에게 더 적절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공통 기반과 공감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나 교수는 “우리나라는 겉으로 표현한 것 외에 숨은 뜻이 많은 문화”라면서 “마음은 담기면서 상대에게 부담이나 오해를 일으키지 않을 선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엘리제(Elysee)’ 가죽 지갑. [사진 S.T.듀퐁]

 ◆내 남자의 품격을 높이고 싶다면=S.T.듀퐁이 다양한 레더 컬렉션을 제안했다. S.T.듀퐁의 가죽 라인은 20세기 초부터 좋은 가죽과 섬세한 수공 작업으로 이 시기 여행을 즐기는 유럽의 상류층 사이에서 큰 명성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듀퐁 관계자는 “당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에게 주문을 받아 제작된 여행용 가방들은 매우 고급스럽고 아름다웠으며, 이를 계기로 S.T.듀퐁은 여행가방 제작에 있어 완벽한 장인정신을 가진 마스터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죽은 사용하는 이의 습성을 따라간다. 사용 기간이 오래될수록 색이 바라고 주름도 잡힌다. 사용하는 이와 함께 자연스레 늙어가는 것. S.T.듀퐁의 ‘라인 D(Line D)’ 가죽가방 컬렉션은 부드럽고 견고한 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 S.T.듀퐁은 가방 손잡이에 프랑스 국기를 표현하는 블루·화이트·레드 컬러의 삼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모든 제품은 우아한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해 곡선을 활용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노트북·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기능적인 요소를 더했다.

 S.T.듀퐁은 또 많은 남성들이 받고자 하는 가장 인기 있는 선물 중 하나가 가죽 지갑이라며 권했다. S.T.듀퐁 관계자는 “가죽 지갑은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필수 액세서리로 남자의 품격을 높여줄 중요한 아이템”이라면서 “S.T.듀퐁 ‘엘리제(Elysee)’ 가죽 지갑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변하지 않는 견고함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여러 개의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췄다. 엘리제 지갑은 블랙·그레이·브라운·네이비·퍼플·그린 등 총 8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반지갑·장지갑·머니클립형지갑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S.T.듀퐁 제품은 전국 백화점 매장이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고급 금수저 세트를 한정 수량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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