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물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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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지방에서는 21일과 22일상오사이 1백mm이상의 장마비가 퍼부어 물난리피해까지 내고있다.
19일 장마전선의 남하로 주로 남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1일하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뇌전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22일상오8시 현재 전남함평l백67.1mm, 고흥 1백35.1mm등 전남지방은 80∼l백40mm, 경남지방은 50∼1백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21일 상오10시를 기해 전남지방에, 22일 자정을 기해 부산및 경남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중앙기상대는 남해해상에 머무르고있는 장마전선이 계속 활기를 띠어 22일에도 전남과 경남지방에는 계속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장마전선의 영향을 덜받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충청남부지방에서는 약간의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9일부터 22일 상오까지도내평균 1백18.6mm의 강수량을 보인 전남지방과 경남지방은 이번 장마비로 가옥1채와 축대 6개소가 무너지고 일부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완도군청의 행정전화가 낙뢰로 끊어져 22일 상오까지 불통됐다.
22일 상오8시현재 각지방의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단위=mm)
▲대전 13.1▲군산27.8▲광주71.5▲전주27·1▲목포 86.7 ▲완도l백31.2 ▲여수58.1▲제주 45 ▲대구 21.2▲포항 22.4▲진주1백1.2▲부산 87▲울산64.8▲함평 1백67.1 ▲장흥1백10.2 ▲해남 1백38.4▲고흥 1백35.1 ▲남해1백12.2 ▲함안 80▲거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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