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시켜준다" 여중생 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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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남부경찰서는 21일 구로공단 근로여학생에게 취직을 시켜준다며 욕을 보이고 직업소개소에 팔아 넘겨온 신강섭씨(20·무직·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방리 55)와 양모군(17·무직·서울 대현동 67의53 등 2명을 강간·강제추행및 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매매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소개업자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하오 7시쯤 서울 가리봉동 공단5거리 등 다방 앞에서 길을 가던 안모(16·D여중 2년) 최모양(16·D여중 2년) 동 2명의 여학생에게 『차 한잔하자』며 접근, 하오 7시10분쯤 서울 대현동 양군의 자취방으로 데려가 강제로 욕을 보였다. 이들은 여학생등 3명을 서울 을지로6가 31 무허가 소개업소에 5만원씩에 넘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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