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한줄] 키스, 사랑의 입구 사랑의 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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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키스할 수 없는 연인.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끝나가는 사랑일 겁니다. 키스란 젖어오는 사랑의 입구이기도 하였지만, 가장 먼저 사랑의 썰물을 알리는 슬픈 출구이기도 한 것을."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으로 달래주는 편지 63편을 모은 '러브 레터 읽어주는 남자' (이상국 지음, 명진출판, 224쪽, 9500원)에서.

"컴퓨터로 어느 정도 작업을 하고 난 후에는 꼭 쓸데없는 자료들을 지워서 하드디스크를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컴퓨터 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다. 환상과 잡념을 비워내야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다."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잠언을 재해석한 '삶의 지혜: 자아편'(난샨 지음, 김수영 옮김, 예솜출판, 224쪽, 9800원)에서.

"만일 의사가 됐다면 나는 그저 한 명의 의사에 불과했겠지만, 사업에 성공하면 1년에 200명의 의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목표를 달성했다."

-아시아 최대 부호인 홍콩 리자청 회장의 어록을 풀이한 '그는 어떻게 아시아 최고의 부자가 되었을까' (왕펑 편저, 황보경 옮김, 아인북스, 352쪽, 1만25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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