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돈 가수요일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은행 공 금리와 시중금리사이에 너무 격차가 벌어져 은행자금에 대한 가수요가 일고 사채금리가 오히려 오르고 있다. 금리가 현재 바닥이라는 생각, 따라서 금리가 곧 오를 것이고 또 올라야한다는 생각이 너도나도 은행돈을 얻고 보자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바로 저금리가 남고있는 또 하나의 부작용이다.
은행관계자들에 의하면 최근 들어 기업은 기업대로 대출한도를 최대로 확보하려하고 개인들은 개인대로 은행금리가 쌀 적에 은행대출을 받아 집이라도 장만하려고 대출신청이 크게 몰리고 있다한다. 자금수요의 증가에 따라 사채금리도 올라 지난 7월만 해도 월2·7% 수준(1천만원 짜리)이던 것이 3%선으로 올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