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양 아들 등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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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중공의 2대 실력자인 등소평 군사위주석과 진운 중앙규율검사 위 제1서기가 최근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고있는 당 고급간부자제들을 철저히 숙청하기로 결정, 1차로 조자양 수상과 팽충 당 중앙위원, 장재천무한 부대사령관의 아들이 체포됐다고 일본신문들이 홍콩에서 발행되는 백성지 최신호롤 인용, 2일 보도했다.
백성지는 조자양의 아들이 어떤 위법행동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총액 3백만원(한화 약12억원) 에 달하는 거액사기사건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팽충 당 중앙위원과 장재천무한 부대사령관의 아들은 왕소성의 성장과 결탁, 상해일대에서 각종 비행을 자행했다고 백성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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