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각광받는 「버그먼」의 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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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결혼생활은 실패>
□…「잉그리드·버그먼」이 세상을 떠난뒤 갑자기 부각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자벨라·롯셀리니」. 「버그먼」 과 이탈리아의 명감독 「로베르토·롯셀리니」사이에 태어난 딸이다. 올해30세. 부모의 명성에 못지않게 연기자와 모델로 활약하던 「이자벨라」 는「버그먼」의 죽음으로 더욱 세인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
76년 24세때『시간문제』란 영화로 데뷔했고 78년의 이탈리아영화『초원』에서 명연기로 톱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그녀는 영화외에도 패션모델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9월엔「보그」「하퍼즈 바자」 등 11개패션지에 그녀가 등장한다. 그러나 영화감독「마르틴·스코시즈」와의 결혼생활은 2년만에 이혼으로 끝나 그녀 역시 결혼생활만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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