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량 비관 고교생이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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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3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신림1동1627의13 전동원씨 (49·무역진흥공사아주과장)집 건너 방에서 전씨의 외아들 지용군(16·성보고1년)이 목을매 숨져있는 것을 전씨가 발견했다.
전씨에 따르면 지용군은 전씨가 무역진흥공사 조사과장으로 일본 후꾸오까와 도오꾜에서 근무할 때 한국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괘활 했으나 78년 국교6년 때 귀국한 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성적이 점차 떨어져 고민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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