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점" 장관, 회견요청 몰려 즐거운 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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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정례 신임보사부장관은 부임하자마자 홍일점 각료의 인기덕으로 각 매스컴 등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밀려 즐거운 비명.
김 장관은 요즘 신문·방송은 물론 여성지 등 각종잡지·사회단체 기관지까지 회견을 요청해와 많을 경우 하루에도 2∼3번씩 회견에 응하느라 주초부터 시작된 업무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있는 실정이라고-.
김 장관은 여성 각료의 특수한 입장을 의식했음인지 회견 때마다 『여권신장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그렇다고 여성만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정치도 행정도 초년생이니 전문가인 부하직원들로부터 열심히 듣고 배워 꼭 훌륭한 장관이 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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