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씨 30일 입국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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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금품 로비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7월 해외로 도피했던 '서세원프로덕션'대표 코미디언 서세원(47.수배 중.사진)씨가 부인 서정희씨와 함께 30일 오전 6시30분 미국 뉴욕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검찰이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金洪一)는 徐씨가 귀국하는 대로 관련 혐의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徐씨는 자신이 제작한 '조폭마누라'등의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사 PD 3~4명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수사가 본격화 할 무렵 徐씨가 홍콩으로 출국해 잠적하자 지난 1월 그의 여권을 무효 조치하고 인터폴을 통해 수배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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