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최고 영향력 100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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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4월 18일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타임은 이 회장에 대해 "삼성을 세계 최고의 가전업체 소니와 다툴 만큼 큰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경제계에서는 이 회장 외에 스티브 잡스 애플 컴퓨터 창업자,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 일본 도요타자동차 최고경영자 내정자 등이 선정됐다.

한편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년 연속으로 포함됐고, 후진타오(湖錦濤) 중국 국가주석,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힐러리 스웡크, 중국 여배우 장쯔이 등도 명단에 들어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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