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합동해상훈련 사상최대규모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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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2일=연합】미제7함대와 일본해상자위대가 중동으로부터의 원유수송로를 무대로 실시하는 합동해상훈련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미·일합동훈련은 일본측에서 병력 1만6천명, 함정 90척, 항공기 90대가, 그리고 미국측에서는 잠수함·순양함등 6척이 참가하는 사상최대규모의 훈련이다.
합동훈련은 오는 30일까지 남서제도 동쪽해역에서 일본상선대가 기상적인 잠수함과 항공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상정아래 실시된다.
동해에서 오끼나와(충승)에 이르는 훈련해역은 미국이 일본에 대해 역할분담의 일환으로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주변1천해리방위대」가운데 서남항로대의 8백해리까지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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