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이」대통령|바니-사드르 쫓아내고 대통령당선팔레비 독재항거 2년간 옥고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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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3l일AFP-연합】30일하오 테헤란 중심부의 수상실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망한「모하메드·알리·라자이」이란대통령은지난 7월24일의 대통령 선거에서 축출된「아볼하산·바니-사드르」대통령의 뒤를잇는 제2대 이란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라자이」수상은 그에앞서 80년 9월부터「바니-삭드르」대통령 정부에서 수상으로 재임했었다.
지난 33년 테헤란서부의카스빈에서 태어난「라자이」대롱령은 16세되던해 공군에 입대했으나 그후 교사로서 삶의 진로를 바꾸었다.
63년에는「메흐디·바자르간」전수상이 이끄는『이란해방운동』에 가담했던 그는 74년부터 78년까지 두차례에 걸쳐「팔레비」전국왕의 비밀경찰인「사바크」에 체포, 2년동안 감옥생활을 하기도했다.
「라자이」대롱령은 당시 감옥생활도중「사바큰」의 고문을 받아 입은 몸의 상처들을 보여주기도 했으며이란의『살아있는 순교자』로 추앙받아왔다.
78년 감옥에서 풀려난「라자이」대통령은 다시 교단에진출하고 회교교사연합중앙위윈회위윈이 되었으며「이란」회교혁명후「바자르간」수상정부에서 교육상으로 입각하기도했다.
그는 80년총선에서 의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이어 9월에 의회에서 「바니-사드르」대통령정부의 수상으로임명되었고「바니-사드르」대통령실각후 지난7월 대릉령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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