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 부활절 연합예배|5·16광장서 신도 40만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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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개신교 19개 교단은 19일 새벽5시30분 서울 여의도 5·16광장에서 40여만명의 서울· 경기지역 기독교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사진)를 갖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간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오늘에 되새겼다고
18일 밤부터 내린 봄비로 모두 우산을 받쳐든 채 예배를 본 신자들은 예년에 없는 봄비 속의 부활절에 십자가의 고난으로부터 해방된 예수의 부활을 색다른 감회 속에 기렸다.
강신정 목사는 예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권과 정권이 야합하여 죽인 예수를 재생시키신 것은 진정한 우주의 통치자는 하나님뿐임을 증거 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진정한 승리와 진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도 우주의 유일한 통치자인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곳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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