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삼륜차 왼쪽뒷바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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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개원국회 회기마지막날인 18일 국회본회의에서는 신임 유태흥 대법원장과 남덕우 총리·이한기 감사원장과 전 국무위원이 인사.
유대법원장은 『원래 행정·입법·사법3부는 3륜차의 세바퀴와 같으며 그중 사법부는 왼쪽 뒷바퀴에 해당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5년간 이 왼쪽 뒷바퀴를 맡아 갈고 닦고 기름쳐 고장 안나고 녹슬지 않게 함으로써 앞바퀴가 원활히 전진하고 오른쪽 뒷바퀴가 구르는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
남 총리는 행정부와 국회의 기탄 없는 대화를 강조했고 이 감사원장은 투자기관 경영쇄신의 지표를 향해 노력해왔지만 8개월간의 성과가 미비한 것을 자인하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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