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박사조카…강의 잘해-이회창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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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시 8회 출신(56년 합격)으로는 처음 대법원판사가 됐다.
『판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주위에서 평할 정도로 차분하며 빈틈이 없다.
깔끔하고 지적인 외모는 귀족적인 인상을 준다.
71년 사법연수원 개원 때는 서울민사지법부장 판사로 있으면서 출강해 후배들 사이에 명 강의를 남긴 교수로 이름을 높였었다.
대검검사를 지낸 이홍규 변호사의 아들이자 과학자 이태규 박사의 조카. 전 대법원판사 한성수씨의 사위이기도 하다. 서울출신, 46세.
테니스를 가끔 즐기며 건강을 위해 최근 담배를 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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