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만화작가|최신작에 표절시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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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금년도 「퓰리쳐」상 시사만화부문에서 수상한 「데이턴·데일리·뉴스」지의 시사만화가 「마이크·피터즈」씨의 시사만화(수상작품은 아님)에 대해 표절시비가 일어났다.
미국CBS방송이 운영하는 WBBM-TV방송의 앵커맨「월터·제이컵슨」씨는 16일 밤 해설방송에서 이날자「시카고·트리뷴」지에 실린「피터즈」씨의 시사만화가 지난날 역시 「퓰리처」상을 받은바있는 만화가 고「존·피스체티」씨가 65년에 그린 만화와 너무나 흡사하다고 지적.
표절시비가 붙은 「피터즈」씨의 만화는 하인이 「알렉산더·헤이그」미 국무장관을 깨우는 그림과 함께 『각하, 각하가 일어나실 때 해는 뜨게 돼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단 것으로 이 작품은 「퓰리처」상 출품작은 아니지만 한 하인이 고「드골」「프랑스」대통령을 깨우면서 『장군, 장군이 일어나실 때 해는 뜨게 돼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던 고「피스체티」씨의 만화와 닮은 점이 너무 많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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