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에 유태흥판사|법무장관엔 이종원씨(이 감사원장은 재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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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0일 대법원장에 유태흥대법원판사, 감사원장에 이 기현원장을 임명키로 내정,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하오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6일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전대통령은 또 이날 오탁근법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이종원 대구고검검사장을 임명했다.
정부소식통은 『오 법무장관은 전부터 사의를 표명해왔고 보각 당시에 이미 경질이 결정됐었지만 후임장관의 임명장수여와 동시에 업무를 승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임명을 미루어온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법조계수뇌이동은 법조인과 국민들과의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면도 있다』 고 설명했다.
◇유태흥대법원장약력
▲충남홍성 (62세) ▲일본관서대법과졸업 ▲제2회 조선변시합격 ▲서울민·형사지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대법원판사
◇이법무장관약력
▲서울출신 (55세) ▲고대경상대 (법학박사) ▲변호사시험(3회)합격 ▲청주·부산지검검사 ▲서울지검부장검사 ▲대검검사 ▲광주지검검사장 ▲대구고검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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