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계장 8백명 모아 정신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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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수학 국세청장은 3일 구서울고등학교 자리에서 사실상 세정의 주역인 전국 세무서 계장 (주사) 8백여명 (서울·중부청소속)을 모아놓고 정신 교육 강의를 했다. 이렇게 8백여명의 세무서 계장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청장은 『세무행정이 잘되느냐 못되느냐. 세무공무원들이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느냐 안 먹느냐는 모두 실무 주역인 계장들 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능력·성실·청렴도를 가려내 계장으로 임용하는 계장 요원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계장들은 평균 근무연수가 17년으로 세무실무에 정통하며 실질적 세무서장으로 불린다.
강의후에 청백리표창을 받은 구만우 계장(남대문 세무서) 의 일대기 필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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