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주축 군관민 협조체제구축|정신무장강화,동원·교육훈련에 적극 참여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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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대통령은 4일 『현대전에는 전후방은 구분이 없으며 내 고장 내 직장이 바로 전선이요, 결전장』이라고 지적, 『허점이 있는 곳은 언제나 적의 공격목표가 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13·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에서 박영수 서울시장이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 『예 .비군 장병들은 정신무장을 가일층 강화하고 동원 및 교육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전술전기를 연마함으로써 유사시에 최대의 전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춰야겠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적의 여하한기습작전에도 즉각 대처할수 있는 군·관·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키는 한편으로 예비군 운영에 있어서도 미흡하고 불합리한 점을 부단히 점점 개선해 나가야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국제정세가 유동적이고 북한공산집단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 대화합과 안보 최우선의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여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해야할 중대한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고 말했다.
전대통령은『국가보위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는 막강한 제2의 국군으로 믿음직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예비군을 주축으로 군·관·민이 유기적으로 결속해 이룩한 안보체제는 우리의 국가방위 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놓았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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