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력 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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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위싱턴3일AP=연합】「레이건」미행정부는 과거 대서방항로보호중심의 「카터」행정부 해군전략에서 탈피, 세계 주요해역에서의 소련의 위협을 저지하는 방향으로 미해군전략을 대폭수정하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미각함대의 보유함정과 항공모함수를 크게 증강할것이라고「존·리먼」 미해군장관이 3일 밝혔다.
「리먼」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미국의 세계해군전략이 그와「레이건」대통령및「캐스퍼·와인버거」국방장관간의 협의끝에 나온것으로 행정부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전략에 따라 잠수함을 포함한 미함대의 보유함정수가 현재의4백56척에서 약6백척으로, 그리고 항공모함수는 현재 총12척에서 15척으로 늘어나야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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