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맨' 최희섭, 3경기 연속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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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최희섭(24)의 홈런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신시네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겸 1루수로 출장한 최희섭이 3경기연속 홈런을 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4번째 홈런. 내셔널리그 홈런선두 오스틴 컨스(신시네티 레즈)와는 2개차이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의 기회를 만든 최희섭은, 코리 패터슨과 마크 벨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고, 4회에는 좌중간 펜스를 시원스럽게 넘어가는 홈런을 쳐냈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276에서 0.281로 높아졌다. 최희섭은 7회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다.

올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볼넷만 15개를 기록중인 최희섭은, 출루율만 0.543 장타율 0.733을 기록하며, 거포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컵스는 16안타로 16득점하는 집중력과, 선발투수 케리 우드의 호투에 힘입어 16-3으로 승리하며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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