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 전투력증강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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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영복 국방부장관과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은 13일 하오3시10분부터 2시간10분동안 국방부장관접견실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안보에 관해 협의하고 상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유병현 합참의장·백석 주한 미 연합사 부사령관·박찬긍 국방부차관·신현수 합참본부 장 등 8명이, 미국 측에서는「글라이스턴」·주한 미 대사·「맥기퍼트」국방성 국제안보차관보·「위컴」한미연합군사령관·「플러트」국방성 국제안보부차관보 등 10명이 배석했다.
양국 국방장관은『북괴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에 대한 어떤 외부의 무력공격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단호히 격퇴하겠다』는 양국의 결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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