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여신 3천억 증가 |올 통화억제 목표 이미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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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월중 국내여신은 3천1백57억원이 증가, 작년동기에 비해 39·5%, 총통화는 2천15억원이 늘어 26· 1% (작년동기대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총통화증가율억제목표는 25%인데 이미 그 선을 넘었고 앞으로 경기회복을 위해 자금이 풀려 나갈 것을 감안하면 통대 공급억제 목표는 지켜지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재무부가 밝힌 통화추이에 따르면 8월중▲농업기계화자금 공급확대 등으로 1백2억원▲원리금상환등 외자대출로 9백45억원▲내국수입 「유전스」에서 1백56억원▲중소기업특별자금 2백16억원▲급부금 1백30억원▲지급보증 대급금2백40억원 그리고 ▲일반금융에서 9백19억원등 민간여신에서 모두 3천6백31억원이 증가했다.
일반금융은 1∼6월중의 평균규모 (1천3백92억원)보다 적게 나갔는데 이는 심한 경기침체 외에 여름철 수요감퇴 때문이다.
저축성예금은 월중1천4백16억원이 늘어 꾸준한 호조를 나타냈다.
8월중 정부부문에서는 법인세 중간예납 등 세수증가로4백74억원의 흑자(통대환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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