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경쟁」 과열방지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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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당풍쇄신에서 행동 목표를 바꾼 신민당의 「신풍파」의원들은 대통령 후보단일화를 내용으로 한 취지문을 만들어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명결과를 김영삼 총재와 또 다른 후보경쟁자에게 각각 전달하는 한편 양자회담을 추진, 후보결정을 위한 정치적 타결을 모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기택·조윤형 부총재를 비롯하여 오세응·이필선·김제만·김영배·조세형·유용근·김종기 의윈 등의 일부가 25일 모임을 갖고 취지문을 확정했다.
이들은 신민당의 평화적 정권교체는 시대적 사명이고 국민적 여망이라고 지적, 대통령후보 지명과 정의과열과 분열을 막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야인사가 복권된 후 양김씨 회담이 공식으로 이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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