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선거시기 불명에 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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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개헌시한을 1년으로 명시하면서 선거에 대해서 시기를 박지않고 「빠른시일안」이라고만 말한데 대해 신민당은 불만.
정재원임시대변인은 『당초엔 연설문초안이 선거는 「개헌후 6개월이내」실시하는 것으로 작성되는줄 알았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바뀌었다』며 그 배경을 궁금해했다.
조세형의원은 『정부가 민주화작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국민여망에 부응하려한다면 선거실시 시기도 최대통령이 명시했어야 한다』며 『그 시기에 실시하지 못하게될 사정이 생기면 그때가서 양해를 구하면 될게아니냐』고 주장.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정부쪽에선 『종착역 도착시간을 못박으면 사태변화에 대처하는 신축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썼으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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