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통일정책마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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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김일제의」처리방안을 협의한 신민당정무회의에서 고흥문의원은『김일성을 만나겠다고한건 김영삼총재의 사견인만큼 뒤처리도 김총재가 해야한다』고 결자해지론을 폈다.
박용만의원은『나도 해방 후 반공반탁운동에 앞장섰던사람』이라고 전제하고『남북대화가 정부-여당의 전유물이 아니니 우리도 우리나름의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
또 조윤형총재는『남북대화도 민주회복의 일환』, 조연하씨는『확고한 통일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자』는등 대화적극론을 전개.
비주류의 고재청의원은 대화창구일원화를 역설했는데, 당정강정책입안자인 조세형의원도『신민당의 통일정책의 대전제는 단일창구인만큼 이를 재확인한 것은 잘된일』이라고 평가.
한편 한영수의원이 22일 의원총회소집을 요구한데 대해 황낙주총무는『아무리 사견이라지만 이판국에 무슨 의원총회냐』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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