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돌풍」또 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종별농구>
【대전=이민우 기자】삼성은 6일 경북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4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첫날 남 일반부 경기에서 진효준(개인득점 33점) 박인규(20점)의 폭발적인「슛」과 이동균의「어시스트」에 힘입어 이수기(26점)가 분전한 지난해 우승「팀」한국은을 1백4-82로 대파. 서전을 장식했다.
또한 남대부(경북대체)1회전에서 올 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단국대는 국민대에 경기종로 20초 전까지69-65로 뒤졌으나 이후 연이은 2개의「인터셉트」와 자유투로 71-6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또 한번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대표선수들이 모두소속「팀」에 복귀한 여 일반부에서 태평양화학·한국화장품·국민은·선경 등이 각각 1승씩을 올렸다.
지난 63년이래 16년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북체육관을 비롯, 경북대·계성고·효성 여중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경기방식은 남 일반부는 6개「팀」이「풀·리그」로 패권을 가리며 여 일반부는 11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2개「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자웅을 겨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