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안정방안 마련할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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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회장은 한국경제의 긍정적인 진로와 같은 궤도 속에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경제가 당면과제로 삼고 있는 경제안정기반의 구축과 중화학공업의 꾸준한 육성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31일 제10대 대한상의회장으로 취임한 김영선씨 대한상의의 진로를 이렇게 말했다.
김회장은『비동맹 및 미 수교국을 포함한 각 국과의 민간 경제 외교를 강화시키는 한편 중공진출에 따른 교역가능성 등도 검토해보겠다』고 전직외교관다운 포부를 보였다.
또 서민생활과 인접한 생필품들에 대한 안정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보령출신인 김회장은 경성제대법문학부를 졸업하고 일본고등문관시험에 합격했다.
해방 후 정계에 투신, 2,3,5대의원과 민주당정권 때 재무장관을 역임하고 5·16후 국토통일원장관·주 일대사를 거쳐 이번 처음으로 경제계로 직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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