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원유가 최고 6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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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OPEC(석유수출국기구). 13개국 가운데 지난 1월부터 5월 사이의 석유파동을 틈타 가장 많이 원유 값을 올린 나라는 「에콰도르」이며 가장 많은 할증금(세차지)을 붙이고 가장 비싼 값에 기름을 파는 나라는 「알제리」로 나타났다.
31일 국제경제연구원이 밝힌 최신국제유가정보에 따르면 OPEC전체의 표준원유가격은 작년 연말 「배럴」당 13·51「달러」에서 16·26「달러」로 28% 올랐으며 이 가운데 「에콰도르」가 「배럴」당12·97「달러」에서 20.2달러로 64%를 올렸다. 다음은 「알제리」 9%, 「볼리비아」36· 7%, 「쿠웨이트」 36· 3%, 「아랍」 토후국연방 35%의 순.
5윌 말 현재 가격은 「알제리」가 할증금 포함 「배럴」당 21가「달러」로 가장 비싸게 받고 있으며 다음이「에콰도르」 20·25 「달러」 , 「리비아」19「달러」,「나이지리아」 18·52 「달러, 「아랍」토후국연방 17·90「달러」, 「베네수엘라」· 30「달러」 순이다. 할증금도 「알제리」가 4·95「달러를 붙여 가장 높으며「리비아」가3·03 「달러」,「아랍」 토후국연방 2·52 「달러」 ,「이란 2··50 「달러」등이다.
기름 값이 가장 싼 나라는 「사우디」로「배럴」 당 14·55「달러」, 이라크가 14·80「달러」, 「가봉」16 달러이며「사우디」와「에콰도르」, 가봉은 할증금을 받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원유사용량의 60%를「사우디」의, 싼값에 들여오고 있으나 나머지를 공급받는「쿠웨이트」로부터는 2·40 「달러」 .「이란」으로부터는 2·50달러 할증금을 붙여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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