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한종빈씨 출장 후 귀국 중 참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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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종빈씨(IBM한국지사 기술부직원)는 미국 출장을 끝내고 귀국하기 위해「로스앤젤레스」로 가서 서울행 KAL기를 타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소식을 전해들은 한씨의 아버지 한상길씨(54·건축업)는『23일 아침「시카고」에서의 국제전화를 통해「로스앤젤레스」를 거쳐 KAL편으로 28일 하오7시30분쯤 귀국하겠다』는 소식을 받았다며 아들의 참변소식을 듣고 침통해 했다.
5남매중 장남인 한씨는 서울대 공대응용물리학과를 나와 ROTC장교로 제대, 지난 77년 9윌 IBM한국지사에 입사 기술부에 근무하면서 세 차례나 해외연수를 다녀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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