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폭등|온 스당 2백70불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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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25일로이터합동】연일치솟고있는 세계주요 금시장의 금값은 25일「런던」금시장에
서 하룻밤 사이에「온스」(7·56돈) 당약 6「달러」가 폭등, 심리적상한선인「온스」당 270「달러」선을 돌파, 사상최고가격인「온스」당 270·60「달러」(1돈쭝1만7천9백원·26일현재 국내시세2만5천원)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금값이 연말이전에 300「달러」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더욱커졌다.「런던」금시장의 금값은 이날상오「온스」당 270「달러」로 고시되었다가 하오후장에서 다시 270·60「달러」로 올라 갔는데 이는 종전의 최고시세인 지난 24일밤의 폐장시세 264·75 「달러」보다 하룻밤사이에 무려 5·85 「달러」가 폭등한 가격이다.
산유국들의 석유가격인상 .및 세계적인 석유부촉전망에 자극되어 지난 1주일동안 연일 사상최고가격을 경신하면서 치솟고있는 금값은 이날 현재가격을 기준으로 볼때 지난2월(당시의 시세=「온스」당254「달러」선) 이후 3개월동안에「온스」당 약22「달러」나 폭등한 추세를 나타낸 것이며 이같은 폭등세가 계속될 경우 금값은 금년말이전에 「온스」당300「달러」선을 들파할것으로 금거래상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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