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경제사정으로 문호개방은 불가피 이 통일원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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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용희 통일원장관은 21일『남북한의 체제가 달라 제도적인 통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나 앞으로 4, 5년안에 남북대화와 교류가 이뤄지면 기능적인 통일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하오 광주관광「호텔」에서 열린 전남 통일꾼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북한은 남북대화를 기피하고 있지만 오는 84년에 끝나는 2차 7개년 경제계획을 위해 외화획득과 기술습득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호를 개방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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