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폐지·헌정심의기구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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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강정책을 대폭바꿔 부가가치세 폐지와 헌정기구 설치등을 기본정책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17일 열린 신민당 정책위소위(위원장 이중재)는 지난73년에 만들어진 현재의 정강정책은 그동안의 사회·경제적 여건변화가 전혀 반영돼 있지않을뿐 아니라 이미 정부에의해 실시되고 있는 사항들이 당면정책으로 그대로 나열돼있다고 지적, 전면적인 손질을 가하기로 했다.
이위원장은 당의 강령에대해서는 기본성격에 손을대지 않고 문장·문구만을 수정할 계획이나 기본정책과 당면정책은 전면적인 보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당지도층이 임의로 지도노선을 선덩해서 마치 당의 공식정책인것처럼 운영하는 것을 막기위해 정강정책에 각분야별 지향목표를 명문화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최근 사회문제로 되어있는▲공해▲여권신장▲노인문제등에 관한 구체적인 징책제시가 포함될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소위는 각분야별로 전담자를 선정▲정치·행정·사회=이택돈▲경제=천명기 이용희▲통일·외교·국방=조세형▲교육·문화= 채문직 의원등이 맡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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