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교 교사 수당 서울 수준으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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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의무교육기간을 더욱 확충하고 86년도까지 중학교 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전단계 조치로 현재 서울· 부산 (이상 1급지)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이상 2급지)등 6대도시에서 받고 있는 국민학교 육성회비를 내년부터 전면 폐지, 전액을 국고보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1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또 서울과 지방 도시간에 격차를 보이고 있는 국민학교 교사 연구 수당도 서울을 기준으로 통일 평준화 할것도 검토중이다.
현재 서울·부산등 6대 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육성회비는 국민학교 학생1인당 월 4백50원이다.
또 교사 연구수당은 서울의 경우 교장이 월 4만3천원, 평교사 1만7천원인데 대해 지방에 있는 국민학교 교장은 월 1만5천원, 평교사는 1만원씩 지급하고 있어 교장의 경우 2만8천원,평교사의 경우 7천원의 격차를 보이고있다.
정부는 현재 ①서울 등 6대도시에 대해 육성회비를 「받지않고 전액 국고보조하는 방안 ②서울의 육성회비 징수는 그대로 둔채 지방도시의 교사 연구수당만 서울·수준으로 평준화 하는 방안 ③이 두가지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데 6대도시의 육성회비 폐지는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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